엔비디아 세계 최소 엣지 AI 슈퍼컴퓨터 ‘젯슨 자비에 N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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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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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399달러에 판매
〈사진〉엔비디아 젯슨 자비에 NX [엔비디아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기업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AI 슈퍼컴퓨터 ‘젯슨 자비에 NX’를 최초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용카드보다 작은 소형 크기의 젯슨 자비에 NX 모듈은 10W의 전력 소비량으로 21 TOPS(초당 테라 연산)에 이르는 서버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디푸 탈라 엔비디아 엣지 컴퓨팅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최신 로봇과 내장형 기기들은 대부분 소형 폼팩터와 저전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AI기능을 추가하는데 제약이 많았지만, 젯슨 자비에 NX는 기기의 크기나 전력 소모량을 늘리지 않고도 AI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젯슨 자비에 NX가 소형 상업용 로봇, 드론, 공장 물류 및 제조용 자능형 고해상도 센서, 광학검사, 네트워크 동영상 리코더, 휴대용 의료기기, 기타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젯슨 자비에 NX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리 리톨츠 록히드 마틴 응용 인공지능 사업부 총괄 및 수석 설계자는 “록히드 마틴은 젯슨 자비에 NX의 뛰어난 성능, 소형 폼팩터, 저전력 성능으로 그 어느때보다 많은 데이터를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츠카 히로시 무사시 세이미츠 최고경영자(CEO)는 “젯슨 자비에 NX는 무사시 세이미츠 광학검사 시스템의 크기나 출력을 늘리지 않으면서 육안검사 능력을 강화하는 연산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량 생산 엣지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엔비디아는 내년 3월부터 젯슨 자비에 NX를 3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젯슨 자비에 NX를 본뜬 소프트웨어 패치가 포함된 젯슨 AGX 자비에 개발자 키트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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