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엔젤스 팬도 아니고 양키스 팬도아니고 오타니팬도 아니고 저지팬도 아닙니다.

보스턴팬입니다


1. 작년의 센세이션보단 덜함.


일단 작년엔 전반기까지의 성적이 대단했습니다. 전반기 끝났을때 이미 트로피에 쇼헤 까지 새겨났었습니다.

홈런33, 도루12, 장타율이 무려0.698이였습니다
투수안했어도 MVP라는 말이 나돌정도였으니

그럼에도 선발로도 4승1패 3.5의 방어율이였으니.

이 모든게 전반기 성적입니다

게다가 전설로만 내려오던 루스의 재림을 동양인이 해냈으니 더이상 말할것도 없죠.

올해 성적이 나쁘단게 아니라 작년이 너무좋았다가 역설적으로 백투백 수상을 가로막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투수로서 올해 A+급 성적을 찍고있긴합니다

근래에 들어서도 이런경우가있었으니 성적만으론 트라웃이 받았어야했는데 도날슨이 받았던게 기억나네요.

그만큼 백투백 MVP가 힘들단 얘기아닐까요?

2. 저지의 존재

청정 홈런신기록이뭐고 지금 저지 타격성적보면 도루빼고 전 분야 1,2위입니다.

뭐약점 자체가 없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수비가 약하냐 그런것도아니고 클래식, 세이버 어느 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3. 팀성적

팀 성적을 떠나 워낙 압도적인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가 받긴했는데 비슷한 급이면 팀성적을 보긴보더군요

2000년대 초반에 미라클 오클랜드를 이끌었던 테하다가 A로드꺾고 MVP수상했었죠

전통적으로 사이영상이 개인성적이라면 MVP는 팀성적도 어느정도반영되더군요.


오타니는 못탈것이다란 얘기가 아니라 이래서 불리할꺼같다란 얘기니 가볍게 읽어주시고 추석 마무리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