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중·일 3국 협력 기대"…13일 한·미·일 정상회의

입력
기사원문
김태형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동남아 순방 이틀째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정상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 한중일 3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내일(13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무력 도발 문제를 논의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라며 "한중일 3국의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등 3개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인 건 2년 11개월만입니다.

아세안+3는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이 함께 하는 협력체로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 공동대응을 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을 견제하는 듯한 메시지도 담겨 이에 대한 중국 측 반응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5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미사일 등 북한 도발에 대한 공조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합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