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를때만 알림이 뜨네"…카톡에 이런 기능이?

입력
기사원문
한광범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키워드알림, 설정 키워드 입력시만 "카톡"
방해금지시간 설정 통해 '카톡해방' 취침
말풍선 답장·사다리타기·내서랍도 유용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톡은 2010년 3월 출시 후 현재 월간활성사용자(MAU)가 4400만명을 넘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다. 그동안 수많은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되며 다양한 유용한 기능들이 추가됐지만 아직 다수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도 상당수다.

카카오톡의 유용한 기능 중 사용자들에게 가장 알려지지 않은 것을 꼽자면 ‘키워드 알림’이다. ‘카톡 지옥’으로 불릴 만큼 사용자들의 수많은 채팅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자신에게 맞는 대화만 받아볼 수 있다.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알림을 꺼놓은 카톡방이라고 하더라도 누군가가 특정 키워드를 입력할 경우만 알림이 울리게 되는 것이다. 가령 직장 단체방이나 친구 단체방에서 자신의 이름이나 별명, 직책 등을 입력해놓으면 알림을 꺼놓더라도 자신을 향한 메시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카카오톡 앱 내에서 ‘설정-알림-키워드알림’에서 키워드를 등록해 놓을 수 있다. 등록 가능한 키워드는 최대 20개다. 키워드 알림에 대해서만 별도 알림음 설정도 가능하다.

일정 시간대에 한해 알림을 울리지 않게 하는 ‘방해금지 시간대 설정’ 기능도 있다. 밤에 숙면을 방해하는 ‘카톡’ 등에 시달리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설정-알림-방해금지 시간대 설정’을 통해 매일 알림을 울리지 않도록 하는 시간대를 지정하면 매일 해당 시간엔 카톡 알림을 듣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아직 안드로이드 OS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특정 말풍선에 대한 답장하기 기능도 있다. 수많은 대화 속에서 조금만 대화에 집중하지 않으면 답을 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때는 답을 해야 하는 말풍선을 선택해 답장을 함으로써 대화가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 가능하다. 앱에선 말풍선을 길게 누른 후 ‘답장’을 쓸 수 있다. PC버전에선 우클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또 카톡방 톡게시판을 이용해 공지 등록 외에도 일정공유나 투표도 가능하다. 일정 기능은 단순히 일정 공지 수준이 아니라 카톡방을 통해 사전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채팅방 내에서 ‘참석여부 응답요청’도 가능하다.

투표 기능은 채팅방 참석자들을 상대로 다양한 설문을 가능하게 한다. 투표 마감시간 설정은 물론 익명이나 복수선택 여부도 설정 가능하다.

채팅방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사다리타기 게임도 있다. 채팅방 대화 입력 창 우측 탭을 이용해 ‘사다리게임’이나 ‘카카오톡사다리게임’을 입력하면 설정을 정해 게임이 가능하다. 전체 채팅방 참석자가 아닌 일부 제외도 가능하다.

아울러 ‘내 서랍’ 기능을 통해 여러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수많은 사진·동영상 등의 파일들을 모아 볼 수도 있다. 각 파일에 중요 표시를 할 수도 있고 채팅방 별 파일 확인도 가능하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네이버 홈에서 ‘이데일리’ 뉴스 [구독하기▶]
꿀잼가득 [영상보기▶] ,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ICT를 취재합니다. 과거 법조·정치·재계·경제부처를 취재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