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등장에 백악관 기자실 '인산인해'…30만 동시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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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6.01. 오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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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브리핑룸에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하자 말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BTS는 미국의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인 이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 전 기자실을 찾았다.

BTS 멤버들이 한 명씩 발언을 시작하자 대다수 기자는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세계적인 스타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자실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는데 지정석 대부분이 자리를 채운 데 이어 한국, 일본뿐 아니라 다른 외신 기자 100여명이 좌석 주변에 선 채로 BTS의 입장을 기다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백악관을 출입했다는 한 미국 기자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브리핑룸에 이렇게 많은 기자가 모인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유튜브 채널로 브리핑을 생중계하는데 BTS 팬이 대거 몰린 탓에 한때 동시 접속자가 30만 명을 넘어설 정도였다.

브리핑 시작 전인 오후 2시20분께 9만 명을 넘기고 예고된 시간인 30분께는 17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오후 2시 37분 BTS가 당초 예정보다 늦게 브리핑룸으로 와 발언을 시작하자 동시 접속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30만 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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