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올려놓은 벤투 감독 “한국 감독직 재계약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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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2.06. 오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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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1-4로 패한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국 축구를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6일(한국시간) “한국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이날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의 동행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8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면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벤투 감독은 “이제 미래를 생각할 때”라며 “일단 포르투갈로 돌아가 재충전하고 그 뒤에 향후 거취에 대해 선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국 대표팀을 이끈 경험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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