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무성 "박 대통령, 국민 이름으로 탄핵의 길 가야"

김지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주류 주도 비상시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주류 주도 비상시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민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비주류 주축 비상시국회의에서 “사태가 심각하고 수습 어려운 이유는 헌법 수호해야 할 대통령께서 헌법위배의 몸통이 되는 의혹 받기 때문이다. 모든 판단과 원칙 기준은 헌법이 기준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어제 국민 함성은 국민 심판이고 또 최종 선고였다”며 “우리는 응답을 해야 할 책임 있고 머뭇거릴 시간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질서 있는 정국수습 방안 내놓아야 한다”며 “결단은 타이밍을 놓치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국민 이기는 권력 없고 민의를 거스르면 뒤집힌다”며 “야당도 헌법 질서에 맞는 문제해결 방안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Today`s HOT
인도 44일 총선 시작 주유엔 대사와 회담하는 기시다 총리 뼈대만 남은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불법 집회
솔로몬제도 총선 실시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폭발
수상 생존 훈련하는 대만 공군 장병들 시드니 쇼핑몰에 붙어있는 검은 리본
폭우로 침수된 두바이 거리 인도 라마 나바미 축제 한화 류현진 100승 도전 전통 의상 입은 야지디 소녀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