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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박근혜정권 퇴진 시국미사 규탄' 기자회견

“정의구현사제단의 반미반정부 종북투쟁은 사제가 아니라 간첩이나 할 수 있는 망국적인 이적행위”

 “북한이 선동해온 국가보안법폐지, 한미동맹해체, 미군철수,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의 폐지, 북한의 KAL기 폭파 조작과 김현희 폭파범 가짜 만들기, 대선무효와 국정원해체 등 반미반정부 종북투쟁을 벌여온 정의구현사제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까지 하고 전주교구 사제단을 지지한 것은 사제가 아니라 간첩이나 할 수 있는 망국적인 이적행위이자 한국천주교의 명예를 짓밟은 행위이다”

 ▲  6일 오후 화성시 기산동 기산성당에서 열린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 미사’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이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주관으로 열렸다.ⓒkonas.net

 6일 오후 화성시 기산동 기산성당에서 열린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 미사’에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회원들이 같은 시간 기산성당 앞에서 박근혜정권 퇴진 시국미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었다.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은 성명을 통해 “정의구현사제단은 북한이 선동해온 국가보안법폐지, 한미동맹해체, 대선무효와 국정원해체 등 반미반정부 종북투쟁을 벌여왔다”며 “이러한행위는 사제가 아니라 간첩이나 할 수 있는 망국적인 이적행위이며, 한국천주교의 명예를 짓밟은 행위”라고 비난했다.

 ▲ 화성시 기산동 기산성당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이계성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공동대표.ⓒkonas.net

 이어 “사제가 직접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며, 세상을 바꾸어야 하지만 복음적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염수정 대주교의 적절한 미사강론이 교리를 왜곡했다고 반발한 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의 교리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하고 6.25 무력 남침때 북한군이 즐겨 불렀던 혁명가요 적기가를 부르며 한국을 무력으로 전복하려는 이석기에 대한 수사를 공안탄압 마녀사냥극 이라며 국정원해체와 대선무효를 선동하는 사제단이 과연 정의구현사제단이냐”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정의구현사제단을 향해 “마치 예수님과 교황님의 말씀을 대변하는 것처럼 교만을 부려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국민들을 향해 종교가 진정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을 교회에서 추방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 미사’ 모습.ⓒkonas.net

 한편 수원교구는 시국 미사에서 성명을 통해 최근 민영화를 반대하며 파업을 강행했던 철도노동자와 전교조, 공무원 노조 등의 노동권을 운운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관권, 부정선거로 당선된 ‘불법 대통령’”이라며 “혐오와 폭력의 정치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유린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산성당에서 열린 시국미사에는 행사장으로 들어가려는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회원과 이들의 입장을 저지하는 기산성당 교인들 사이에 수차례의 실랑이와 언쟁이 오고갔다.

 다음은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성명 전문임.(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