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00km..강릉 출현한 '군함조' 어떤 새?

2011. 6. 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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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00㎞로 날아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로 알려진 열대 해양성 조류 군함조(軍艦鳥)가 강원 강릉에서는 처음으로 경포호수 일원에서 27일 포착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전부터 경포호 일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 군함조는 호수 상공을 빠른 속도로 여유롭게 날아다니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태평양ㆍ인도양ㆍ대서양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성 조류인 군함조가 강릉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07년 춘천 의암호, 2004년 제주에서 정도만관찰됐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새로 알려져 있다.

온 몸이 검고 배 부분이 하얀 이 군함조는 가늘고 끝이 굽어 있는 긴 부리, 끝이 뾰족한 긴 날개와 깊게 팬 제비형 꼬리가 특징이조류 전문가들은 이 군함조가 제5호 태풍 '메아리(MEARI)'의 영향으로 이곳까지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최근 열대조류가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강릉 출현에 주목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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