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도시인 독일 라이프치히 시장님과 화상회의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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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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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회의가 활발해지면서 광주의 저녁(오후 5시)과 라이프치히의 아침(오전 9시)이 화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당초 그린뉴딜과 인권도시 등 다양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우리의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코로나19로 쏠렸습니다. 라이프치히의 경우 60만 인구 중 확진자가 1천여 명이나 발생한 위중한 상황입니다. 우리시의 방역대응과 단계조정,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등 많은 정보를 원했고, 양 도시 보건 담당자들 간에 지속적 교류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광주와 라이프치히는 민주화운동과 문화예술, 자동차산업 중심의 경제분야까지 닮은 점이 참 많습니다. 오늘 또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시민들의 생명과 도시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려는 시장들의 시정철학과 리더십도 닮았습니다.

1월에 화상으로 또 만나기로 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 뉴딜 등 오늘 못다한 시정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서로의 마음만 통하면 거리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용섭
이용섭 사회·정치

인생도 역사도 만남이다.